본문 바로가기
모스의 친구들

납작한 개구리 [버젯프록] 이야기

by mosshouse 2023. 3. 21.
반응형

[버젯프록은?]

버젯프록은 [Lepidobatrachas leavis]라는 학명의 뿔개구리과 수생개구리입니다.

모인 눈, 짧은 다리, 큰 입, 납작해 보이는 몸통으로 특이한 생김새를 가졌습니다.

팩맨 종류의 개구리들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중심부의 파라과이 그랜드차코 주변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몸통은 전체적으로 올리브 또는 황갈색이며 배부분은 흰색을 띱니다.

각기 다른 노란색 마블링 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와 몸통 부분이 구분되지 않는 동그란 형태입니다.

뒷다리는 수생 생활에 적응되어 있어 수영을 잘합니다.

위협을 느끼게 되면 본인의 몸을 부풀려 자신을 보호하려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거대한 입을 가지고 있고 윗잇몸에 짧고 날카로운 이빨들이 있고 아래에는 2개의 송곳니가 있습니다.

버젯프록은 성체가 되면 암컷은 10cm, 수컷은 그보다 작게 성장합니다.

성격이 온순하지 않은 버젯프록은 무엇이든 물어버리는 습성이 있는데, 사육사의 손가락은 무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야생에서는 절지류, 포유류, 양서류 등 입에 들어가는 것은 뭐든 먹어치웁니다.

진흙이나 물가에 은신하고 있다가 지나가는 큰 입으로 먹이를 사냥합니다.

버젯 프록은 의외로 혹독한 환경에 잘 적응하여 추운 겨울온도에도 견디며, 건기에는 몸을 불투명한 고치상태로 만들어 잠을 자며 버팁니다.

 

분류: 개구리목 뿔개구리과

크기: 5~12cm(암수의 성체 사이즈는 차이가 납니다.)

수명: 약 15년

 

[사육 환경 조성]

버젯 프록은 거의 수생 생활을 합니다.

야생에서도 건기에 물이 말랐을 경우 육지로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생 생활을 하는 버젯 프록이 육지에서 걸어 다니는 모습은 엉성하기 짝이 없습니다.

수명은 약 15년으로 성장이 빠른 편이나 모두 성장하고 난 후의 수명이 꽤나 긴 편입니다.

수생 하는 개구리임으로 얕은 물과 깊은 물 모두 생활이 가능하지만 인공사육하는 경우 버젯프록이 눈과 코를 내놓고 있을 정도로 타고 오를 수 있는 경사나 구조물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사육장 내에 타고 올라가 숨을 쉴 수 있는 구조물이나 언덕이 있다면 물의 깊이는 상관이 없습니다.

크기 차이가 많이 나는 동족 포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합사 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먹이와 핸들링]

인공사육 시 주의해야 할 것은 [수온, 먹이, 핸들링]입니다.

수온은 24~29도가 적당합니다. 수온이 내려가거나 너무 올라가면 거식이나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수온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먹이는 밀웜, 귀뚜라미를 급여할 수 있고 칼슘섭취를 위하여 일주일에 1회 따로 칼슘제를 먹이에 발라 급여하여 더욱 건강하게 사육할 수 있습니다.

버젯 프록은 팩맨과 같이 움직이는 것은 뭐든 입에 넣고 보는 습성이 있으므로 사육자가 손가락을 물리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한번 물면 잘 놓지 않기 때문에 작은 송곳니로 인해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핸들링을 할 때는 다른 개구리들과 마찬가지로 피부로 손에 있는 염분이나 세제 등을 흡수할 수 있으므로 깨끗한 물로 손을 씻고 핸들링을 해주어야 합니다.

 

수명: 약 15년

먹이: 귀뚜라미, 밀웜

온도: 24~29도

 

저는 테라리움 전체에 물을 담고 흑사 언덕을 만들어 버젯프록이 언덕으로 올라와 숨을 쉴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고 유목 등을 넣어서 조금 더 자연과 가까운 환경을 조성해주었습니다. 물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여과기를 설치해주고, 수온 유지를 위해 온도계를 설치하였습니다. 

 

건강한 인공사육을 위하여 온도와 습도, 물의 여과에 신경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있다면 또 다시 업데이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모스의 친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마존 밀키프록] 이야기  (0) 2023.03.24
[부쉬벨트 레인프록] 이야기  (0) 2023.03.22
[엔시엔시 뉴트] 이야기  (0) 2023.03.22
[팩맨]이야기  (0) 2023.03.21
[화이트 트리 프록] 이야기  (0) 2023.03.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