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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의 친구들

[엔시엔시 뉴트] 이야기

by mosshouse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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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엔시 뉴트는 무엇?]

일본 류큐의 오키나와 제도와 아마미 군도에 서식하는 도롱뇽과의 일종입니다. 

수컷은 12센티, 암컷은 18센티까지 성장하는 최대종입니다.

엔시엔시뉴트들은 주황 또는 붉은색의 표피를 들어내며 적에게 독이 있음을 알리는 경고색으로 사용합니다.

암컷의 경우 꼬리가 몸통과 머리를 합한 길이보다 길고 가늘며, 수컷은 그보다 짧고 꼬리 끝이 뭉툭합니다.

배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녹색의 잔점을 가지고 있고 아예 없는 개체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도롱룡 종류가 더위에 매우 약한 것에 비해 엔시엔시 뉴트는 아열대 기후에 적응했기 때문에 다른 종에 비해 고온에 잘 버팁니다.

30도에서도 생활이 가능하나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20~26도 사이 입니다. 12~16도 사이의 낮은 온도가 계속되면 번식 활동에 들어가고, 반대로 날씨가 너무 더워지면 낙엽이나 돌밑으로 파고 들어가 더위를 피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육상생활을 하고 겨울철에 기온에 기온이 낮아지면 번식을 하기 위해 물가로 이동합니다. 

암컷은 수초나 낙엽등을 접어 알을 한개씩 산란하고 부화한 유생은 3~6개월 후 탈피를 하며 물가로 올라오게 됩니다.

 

학명: Cynops ensicauda

서식지: 일본 류큐군도, 아마미 오시마, 카케로마, 우케, 요로

온도: 20~26도

습도: 60~70%

수명: 약 10-15년

 

[사육장 준비]

뉴트의 경우 저렴한 가격때문에 사육 정보를 재대로 습득하지 않고 입양을 하는 경우 때문에 금방 폐사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 때문에 뉴트는 키우기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기 쉽지만 건강한 개체라면 기타 양서류보다 인공사육하기에 쉬는 종이기도 합니다.

관찰 또는 손쉬운 관리방법을 택하기 위해 채집통과 같은 곳에 사육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뉴트의 성장과 편안한 인공사육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처음 사육시에는 최소 25큐브 이상의 테라리움과 스펀지 여과기가 필요하며, 산소발생기도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준비가 귀찮아 베이비일 때 부터 수생사육을 포기하고 육생사육을 고집한다면 폐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먹이 반응이 줄어들고 활동성이 낮아지며 신체적 부담이 가해져 폐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시엔시뉴트의 경우 베이비 상태일 때는 육상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육지와 물가를 구분지어 테라리움을 준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뉴트가 성장하여 기어오를 수 있도록 경사면을 만들고 수온은 20~26도로 맞춰주는 줍니다.

하루에 2회정도 분무하여 습도을 맞춰줍니다.

테라리움에는 이끼와 유목을 넣어 자연의 환경과 비슷하게 꾸며주었습니다.

뉴트들이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은신처도 마련을 합니다.

엔시엔시뉴트는 다 자라면 10~15cm 정도로 자라납니다.

먹이는 냉짱, 새우, 작은 물고기 등을 급여할 수 있습니다.

 

뉴트들은 산란을 위해 물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를 위해 수초는 필수적으로 심어주어야 합니다.

유목에 활착하여 뉴트가 헤엄칠 때 무리가 없는 수초가 적합합니다. 음성 수초인 미크로소리움, 볼비티드, 나나, 부세파란드라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다른 수초를 넣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물배추와 같이 부상 수초를 함께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동족 또는 타종족간에 다툼이 없는 얌전한 개체이므로 관상어류를 해치지 않으니 함께 사육하여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만 합사한 어류가 뉴트를 공격할 경우를 대비하여 육식 어류 또는 덩치가 너무 큰 어류는 합사하지 않습니다.

 

물이 오염되거나 환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육지로 올라와 쉬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여과기를 설치하여 수질 관리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수중에서 쉽게 육지로 타고 오를 수 있도로 유목을 넣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온이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조절해주어야 하며 한여름에는 너무 수온이 상승하지 않도록 냉각팬등을 사용하여 수온을 낮춰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필수로 갖춰야 할 부분은 여과기와 기포발생기입니다!

 

여름철에는 사육장 청소를 이틀에 한번 해주어야 하고 다른 계절에는 보통 3-4일에 한번 해줍니다.

 

크기: 최대 10~15cm

먹이: 냉짱, 생이새우 종류의 새우, 실지렁이, 기타 소형 물고기

 

[탈출방지]

주요 폐사 원인은 탈출사입니다. 덮개 없이 인공사육을 하게 될 경우 벽을 타고 수조 밖으로 탈출하여 구석으로 가 몸이 말라 폐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최대 6시간 내에 찾아내어 테라리움에 다시 데려다 놓는다면 회복할 확률이 높습니다. 

 

탈출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덮개는 필수입니다. 저는 직접 제작한 틈이 없는 망사 덮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핸들링]

핸들링은 되도록 하지 않도록 합니다. 평소에는 굉장히 느릿느릿 움직이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순간적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뉴트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핸들링을 하는 과정에는 바닥에 떨어지는 충격으로 폐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핸들링을 해야한다면 깨끗한 물로 손을 잘 씻고 비누나 로션등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손을 차갑게 식힌 상태로 핸들링 합니다. 그것이 어렵다면 1회용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핸들링하도록 합니다. 뉴트 개체들 중에서는 독성을 가진 뉴트들도 있기 때문에 사육자에게도 장갑을 착용하고 핸들링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육환경이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개체를 데려오는 것은 무리입니다.

모든 환경이 적절하게 준비가 된 후 개체를 데려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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